한국 펜싱, 이태리서 새 역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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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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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3·銀1·銅3개 획득
역대 최고 성적으로
유니버시아드 마감

한국 펜싱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 펜싱 경기에서 남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멈춤 없이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남자 플뢰레는 서명철, 최민서(이상 한국체대), 서정민(대구대), 정효민(울산광역시청)이 출전해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에 22-45로 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수인(호남대), 홍하은(서울특별시청), 김정미(호남대), 고채영(경북체육회 독도스포츠단)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는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러시아를 45-29로 완파했다.
한국 펜싱이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사브르 종목은 물론 에페와 플뢰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은 대회 수확으로 꼽힌다. 남자 사브르가 단체전과 개인전(오상욱 2관왕)을 휩쓸었고, 남자 에페 역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남자 플뢰레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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