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움찔 스윙’ 맷 울프와 존디어클래식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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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움찔 스윙’ 맷 울프와 존디어클래식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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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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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45)과 ‘움찔 스윙’ 매슈 울프(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만난다.
최호성과 울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호성은 독특한 스윙으로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낚시꾼을 연상시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유명세를 탄 최호성은 지난 2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비록 컷탈락했지만 최호성은 대회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대회 중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지난주 PGA투어 3M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인 울프도 독특한 스윙을 갖고 있다. 울프는 스윙 전 왼쪽 다리를 비틀듯이 꺾는다. 스윙 과정에서 어깨, 무릎 등 여러 부위가 움찔 거리기도 한다.

독특한 폼에도 울프는 유망주로 평가 받는다.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 전향 후 4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최호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울프와 나란히 연습을 하며 스윙을 지켜봤다. 최호성은 PGA투어 등을 통해 “울프의 스윙과 몸의 리듬이 대단했다. 스윙 자체에 힘이 있어 공을 정말 멀리 보내기도 했다”며 “울프의 스윙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최호성의 PGA투어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출전이었던 AT&T 페블비치에서의 아쉬움을 씻고 이번에는 컷통과하겠다는 각오다.
최호성은 “페블비치 이후 많이 훈련했고 더 발전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고 그린 난이도가 높다고 분석한 최호성은 “일단 컷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컷을 통과한 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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