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독일 용병 일류첸코의 득점으로 1-0 승리
  • 조현집기자
포항, 독일 용병 일류첸코의 득점으로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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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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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경북도민일보 = 조현집기자]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0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성남FC의 경기가 오늘 7시 30분에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졌다.

경기시작 전 포항은 현재 승점 22점(6승 4무 9패)으로 8위에 올라와 있었다.

시즌 초 부진을 뒤로 하고 김기동 감독과 함께 상승세에 올라왔지만, 그 뒤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경기가 늘어나면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포항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발 빠르게 움직여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허용준을 영입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21점(5승 6무 8패)으로 9위에 올라와 포항을 추격하고 있었다.

중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두 팀은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팬들의 열기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전 시작부터 포항이 공격적인 장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성남은 포항의 공세에 눌려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특히 오늘 경기 김승대를 대신하여 공격형 미드필더로 플레이하고 있는 하승운의 활약과, 전방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조금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는 독일용병 일류첸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반은 포항은 성남의 골문에서 슈팅이 막히는 불운이 지속되면서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지난 경기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팔로세비치가 송민규와 교체돼 공격에 힘을 실었다.

포항은 이수빈을 시작으로 좌우측의 빠른 공격 가담을 통해 모든 방향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던 후반 22분, 김용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독일 용병 일류첸코가 성남 수비수 주현우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강력한 헤더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일류첸코는 K리그1 2경기만에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날 포항의 에이스 김승대가 연속 풀타임 출장 58경기로 필드플레이어 역대 4위(포항 김기동, 제주 최기봉, 제주 조성환, 포항 김승대)를 기록하며 선발명단에서 빠졌으나 김기동감독의 일류첸코 전술이 통하면서 1-0 으로 포항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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