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로 뜨거운 달구벌… 비결은 ‘대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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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기로 뜨거운 달구벌… 비결은 ‘대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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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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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례 없는 흥행 열풍
DGB대구은행파크 한몫
유럽 축구전용구장 비준 시설
지하철역에서 도보 접근성
K리그 구단·지자체 담당자
사례연구 위해 현장 답사
지난 9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에 새롭게 문을 연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에 새롭게 문을 연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있다.

2019시즌 K리그 개막 후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팀은 대구FC다. 시민구단으로서는 돋보이는 성적(20라운드 현재 5위)도 주목할 일이지만 그보다 조명되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축구 열기다.
대구는 삼성라이온즈라는 야구 명문구단과 함께 ‘야구 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대구FC가 창단한 것이 2003년이었으나 지금껏 축구팀의 입지는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올해는 전례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 ‘대팍’이라 불리는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있다.
유럽의 축구전용구장을 연상케 하는 시설부터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까지, 대구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다른 구단 및 연고지 지자체 관계자들도 대구FC와 ‘대팍’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나섰다.   
K리그 구단 및 연고 지역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약 50여 명이 지난 10일 대구FC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축구전용경기장의 효과에 관한 사례연구(Case Study)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답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운영하는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과정’의 일환으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협력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인원들은 △프로스포츠와 연고 도시의 상생 △경기장 시설 운영권 △연고 지자체에서 바라본 프로스포츠 등 축구전용구장 건립 배경, 과정, 의의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경기장을 돌아보며 시설을 둘러보고, 이날 진행된 20라운드 전북과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대팍‘이 자리를 잡으면서 득을 보는 것이 꼭 대구FC만은 아니다. 경기장 인근 지역에도 플러스 요인들이 많이 생겼다”면서 “대구의 좋은 예를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지역들이 충분히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례연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연맹은 연고지역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DGB대구은행파크 사례연구 외에도 경기장 잔디 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K리그 구단과 연고 지자체 사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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