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 식습관이 가장 중요
  • 뉴스1
체중 조절, 식습관이 가장 중요
  • 뉴스1
  • 승인 2019.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학칼럼

고기·생선·계란·우유·설탕 대신
통곡물·채소·과일·견과류 식단
배불리 먹고도 1주일에 1㎏ 빠져
살찌는 생활습관 버리기만해도
올 여름 다이어트는 성공할 것

고단백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 중 일부만 성공을 하고, 또 성공했다 하더라도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여름 한철 다이어트는 전체적인 건강 상태 개선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될까? 다이어트의 심리 자체가 실패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기간을 정해놓고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다이어트가 건강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목표 체중에 도달한 순간 다이어트의 피로감이 몰려오고, 예전의 생활로 되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다이어트 과정이 곤혹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다. 운동량을 늘리면서 먹는 양을 줄이니 몸이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 다이어트 식단의 대세인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은 단백질이 식욕을 억제해 음식을 덜먹게 되는 효과가 있다.
당연히 덜 먹으니 체중이 빠지긴 하지만 이런 식단을 계속 유지하면 변비, 설사, 두통, 입냄새, 안면홍조, 근육경련, 전신 쇠약감, 요산 증가, 콜레스테롤 증가,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만약 고단백 식단을 실천하다 이런 부작용을 겪게 된다면 고단백 식단을 중단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은 불가능한 걸까? 아니다. 기간과 목표 체중을 정해놓고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살찌는 생활 습관을 버리기만 하면 체중은 매우 쉽게 조절이 된다. 물론 생활 습관 중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가장 먼저 시도하지만 살은 운동을 안 해서 찌는 것이 아니다. 살찌는 음식을 먹어서 찌는 것이다. 살은 식이조절로 빼고, 운동은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야 한다. 살찌게 먹으면서 운동으로 살을 빼려는 시도는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운동으로 피로나 부상 위험만 증가하기 쉽다.
누구나 손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식단의 원칙은 아주 간단하다. 살찌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된다. 살찌는 음식은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의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기름, 설탕이다.
이 음식들을 제외한 통곡물, 채소, 과일, 소량의 콩이나 견과류만으로 식단을 하루 3끼 배가 부르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이런 식단을 저지방 자연식물식이라고 부른다.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면 양을 제한하지 않고 배불리 음식을 먹어도 대부분 1주일마다 0.5~1㎏ 이상 체중이 감량된다.
지난 9년간 이런 식단을 유지하고 있고, 체중이 10kg 가량 감소하고, 지금도 그 체중이 유지되고 있다. 물론 자연식물식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이전의 식단으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기 원한다면 다이어트를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기본적인 식습관을 바꾼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누구나 생활을 하다보면 건강하지 않은 음식, 살찌는 음식을 먹게 되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이때 기간과 목표 체중을 정해놓은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이번 다이어트를 실패로 규정하고 완전히 포기하기 쉬워진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바꾼다는 생각을 하면 다시 본인의 기본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여유로운 대처를 하기 쉬워진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