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0일 항사댐의 조기 건설을 위해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오천 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청림 지역 주민들의 비상용수 확보, 홍수 및 가뭄에 대한 대처와 냉천 건천화 방지 등을 위해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저수량 476만t, 높이 50m, 길이 140m, 유역면적 6.8㎢로 건설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현재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태다.
　포항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만2300여명의 주민의견을 담은 사업 추진 건의서를 환경부에 전달한 가운데 이날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 등 실무자들이 박 의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 과장은 “항사댐 건설은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국회 및 중앙정부 방문 등 행정력을 집중해 댐 건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