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페이지에 익명성 폭로
관계자 “사실관계 파악 중”
관계자 “사실관계 파악 중”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 모 대학 산학협력단의 한 교수가 연구보조원의 연구보조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SNS상에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오전 익명 기반의 해당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교수가 연구보조원으로 이름을 올린 학생에게 연구보조비를 횡령했으며 총학생회에서도 이를 묵인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교수는 연구보조원으로 이름을 올린 학생에게 “나중에 대학원에 가면 학생이 하고싶은 연구를 할 때 돌려주겠다”며 연구보조비를 50만원 남짓을 제외한 나머지 4000만원 가량을 자신의 통장으로 넣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또 해당 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총학생회에 고발했으나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것에 불만을 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익명의 글이라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연구비 관리 규정에 따라 합당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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