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제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1점씩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전반 23분 제주 윤일록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드로인으로 제주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공격을 이어갔고, 수비 뒷공간 라인을 깬 김승대가 쇄도하는 일류첸코에게 강하게 밀어주자 수비수를 등지며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승대는 이 골로 귀중한 어시스트 공격 포인트를 하나 추가하면서 7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마친 포항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순위 7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