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는 온통 난리인데… TK는 뭐하나
  • 김홍철기자
PK는 온통 난리인데… TK는 뭐하나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7.16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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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7일부터 동남권 신공항 여론몰이 구·군 정책투어
PK 대학 총장협의회까지 김해신공항 반대 지원사격 나서
TK 시·도민은 너무나 조용… 국회의원·단체장만 나설 뿐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김정호 국회의원 및 지역 주민등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김정호 국회의원 및 지역 주민등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부산, 경남 등 이른바 PK(부산·울산·경남)가 김해신공항 반대여론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PK지역 대학 총장들까지 나서서 김해신공항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PK지역은 요즘 김해신공항을 저지하기 위해 그야말로 야단법석이다. 반면 TK지역은 너무나 조용하다. TK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의회 등에서만 나서서 다급한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 일반 시·도민들은 관심조차 없다. “동남권신공항(김해신공항)이야 어디를 가던지 그게 뭐 그리 큰 문제가 되느냐”는 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TK지역에선 요즘 김해신공항 문제보다 대구경북통합공항 이전이 더 시급한 현안이다. 국회의원과 시장, 지사가 온통 통합공항 이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포항은 지진특별법 제정에 몰두하고 있고, 구미는 구미형 일자리에 전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대구시민들 역시 동남권신공항에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

결국 TK의 이런 어정쩡한 모습은 김해신공항 유치논리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뿐만 아니라 주도권 다툼에서도 PK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부산시는 17일부터 8월30일까지 부산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 등 8개구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사)동남권관문 공항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를 벌인다.

이번 정책투어에서는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행 가능한 국제적 규모의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최종결론을 발표한 후 지역 주민들과의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김해신공항 건설이 강행되면 심각한 소음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그리고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제시한다는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8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부산대개조 수영구 비전선포식’에서 김해신공항 국무총리실 검증에 반발하는 대구·경북을 향해 “그게 무서워서 부산, 울산, 경남 800만이 공항도 추진 못해서 말이 되겠느냐”고 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교 총장들까지 나서서 김해신공항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들 대학 총장들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국가균형발전과 청년들의 꿈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재난 발생 때 대체공항으로서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도시 추진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라”고 했다.

이들은 또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구·기업·대학 등의 수도권 집중으로 신음하는 대한민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나리타공항이 대체 구실을 하듯 동남권 관문공항(가덕도 신공항 지칭)은 비상사태 시 인천공항을 대신해야 한다는 논리까지 폈다.

한편 성명 발표장에 참석한 일부 대학총장들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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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레버 2019-07-15 21:30:33
당연한거 아니냐? 니네동네 사실 신공항 불필요한데 어떻게든 부산으로부터 김해공항을 뺏어내보려고 밀양으로 내정질해대놓고 ADPi 타이틀 걸어놓고 사기편파용역 한 놈들이니 무슨 근거로 신공항을 추진하겠나?

게다가 밑의 boj0808이란놈은 소설을 아주 찰지게 써대는데, 그 사업성 부족하다고 판명된 정권이 바로 박근혜 이명박 정권이었다는건 쏙 빼놓는구나? 게다가 부산의 의견은 배점을 최저로, 대구경북의 의견은 배점을 최대 140점까지 퍼줘가며 가덕을 꼴찌로 만들어서 어거지로 사업성 없다고 판명낸 놈들이 무슨 낮짝으로 지껄이는거냐?

또한 합의역시 대구 기생충신공항으로 니네들이 먼저 어긴거도 쏙 감추네?

패트레버 2019-07-15 21:31:35
니네들 대가리에서 가덕이 불가하다고 우겨대는건 그만큼 공항운영 경험과 지식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boj0808 2019-07-15 21:02:40
대구시에 몸담고 살고있는 시민단체 들과
지난 지선때 대구민항존치 군공항이전 이라고 주장하던
대구시장후보자님들은 대구시의발전을 아직까지 묵묵부답하십니까?
pk지역에서는 김해신공항 재검증을거쳐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명분아래 가덕도공항을 저러틋 완강하게 추진을 하려고 하는데
왜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은 아직까지 침묵합니까?
2016년 밀양과 가덕도를 후보지지로 계획했으나
밀양으로 낙점됐지만 사업성이부족한것으로 판명돼 사업자체가 백지화 됐다
그후 정책으로 추진되어오던 대구통합공항과 김해신공항이 각각추진돼어오다
난데없이 오시장의부울경들이 백지화된 가덕도를들고 나왔다
불가투성이인 가덕도로 오시장의 부울경들의 공항을 추진하려합니다
대구시민들과 단체장님들 경북도민들
대구통합공항을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추진합시다

소보비안 공항으로 2019-07-15 23:38:41
가덕도공항은 어차피 못합니다.
지반침하, 태풍, 해무등
할수있는 여건이 못됩니다.
오영감도 알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 꼬시가 저카는데 선거 끝나면 다 사라집니다.
부산시민들이 바보처럼 이용당하는거 보고 즐기면 됩니다.
우리는 소보비안공항을 만들어봅시다.
어차피 소보비안하고 경쟁도 안되는 곳입니다.
소보비안으로 공항을 이전하여 모두 부자 함 되봅시다.

군위읍 금구리 2019-07-22 11:15:43
산악지대 좁은 협곡 손바닥같이 좁은
우보가 공항이 될 가망성은 0%.
김영만군수가 뇌물사건에 연루됐다면 옷벗고
조만간 큰 집에 들어가겠지.
우보 사기꾼 박현모(sysm),경모, 김현태,
영만이 딸내미, 사위놈(boj0808)
고작 우보사기꾼 다섯 놈이 뭐 우보공항유치?
권영진시장, 김영만이가 합작해도 유치가 불가능한 우보여.
비몽사몽간에 사태 판단이 잘 안 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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