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부터 뛸 수도”
팀내 어시스트 1위
MF 공백 걱정 현실로
팀내 어시스트 1위
MF 공백 걱정 현실로
포항스틸러스의 ‘전방 해결사’ 김승대<사진>가 전북의 유니폼을 입는다. 포항 레전드 이동국, 손준호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승대는 15일 경북도민일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내일(16)자로 전북으로 이적한다” 며 “빠르면 다음 경기부터 곧바로 투입돼 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포항 중원과 전방을 연결하는 해결사로 통하는 김승대가 빠져 나감으로써 포항은 당장 미드필드 공백을 걱정해야 한다. 현 미드필드 이수빈과 이석현, 팔로세비치로는 김승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실제로 팀내 어시스트 부분 1위에 올라있는 김승대는 확실한 에이스로 그 역할을 해왔다.
김승대는 올 시즌 3골-7도움을 올리며 K리그 역대 49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했을 만큼 팀내 기여도면에서도 압도적이다. 그만큼 포항에서 없어서는 안될 에이스지만 전북은 포항이 거절할 수 없는 큰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 김승대를 영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항에서 ‘라인브레이커’라는 타이틀을 가진 김승대가 상대 수비진들을 무너뜨리는 탁월한 능력을 높이 사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선수들에게는 없는 김승대의 상대방 진영 침투능력에 강한 모습을 높이 사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또 고공 해결사 김신욱을 중국 상하이 선화로 보내면서 그 자리를 김승대로 메우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포항 레전드 출신인 이동국, 손준호 등과도 찰떡 호흡을 맞추며 팀내 곧바로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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