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환경미화원 안전 챙긴다
  • 김영무기자
영양군, 환경미화원 안전 챙긴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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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청소차 최초 도입
국내 작업환경·지형 감안
안전 부분 개선 차량 모델

 

영양군에서 도입 배치된 한국형 청소차량이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

영양군은 한국형 청소차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이달 초 도입한 후 15일 현장 배치했다.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 부분이 개선된 청소차량이다.

한국형 청소차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환경미화원 안전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작업환경과 지형 등을 감안해 개발한 차량 모델이다.

이에 군은 2019년 7월 한국형 청소차량 1대(1억2000만원)를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해 이날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예방해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형 청소차는 짧은 거리에서 잦은 승하차가 필요한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특성상 필수적인 환경미화원 탑승공간을 내부에 마련 돼 있다.

또한 기존 청소차량에 비해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며, 360도 어라운드 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 후진 및 파카 끼임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기존 청소차량에 대해도 한국형 청소차량과 마찬가지로 360도 어라운드 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를 2019년 상반기에 전체 차량에 설치·완료 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파상풍, 독감, 폐렴구균 등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도 수립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A모(59)씨는 “환경미화원들은 사계절 동안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었는데 이번에 한국형 청소차량이 도입 배치되면서 근무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탓에 안전하고 편안한 일터가 됐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한국형 청소차 도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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