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에서도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도 원활한 부동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16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하고 지정서 및 로고를 교부했다..

앞서 시는 3개 외국어 영역에 신청한 33명의 대구지역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무·소양과 언어능력을 심사한 결과, 자체 심사기준에 적합한 16곳을 지정했다.

언어별로는 영어 11곳, 일본어 3곳, 영어·일본어 1곳, 중국어 1등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1곳, 동구 2곳, 남구 4곳, 수성구 3곳, 달서구 4곳, 달성군 2곳 등이다.

이번에 선동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외국인들에게 원활한 부동산 거래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외국어가 가능한 개업공인중개사가 주택 임대차 등을 원하는 관내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부동산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대구시 홈페이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 베트남어 등을 포함한 여러 언어로 부동산 중개를 할 수 있는 업소들이 지정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부동산거래 편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