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명고을 만들기 쉼없는 행보… 청도 미래·비전 봤다
  • 최외문기자
아름다운 생명고을 만들기 쉼없는 행보… 청도 미래·비전 봤다
  • 최외문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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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 민선 7기 1주년… 부자농촌 포부 밝혀
농산물가공센터 준공 등 농업 미래성장기반 위한 인프라 구축 앞장
2023년까지 100억 목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안정적 소득’

 

이승율 청도군수
이승율 군수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며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만들기’에 쉼없는 행보를 펼쳐온 이승율 청도군수가 민선7기 1주년을 맞았다. 이 군수는 “지난 1년은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기치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를 읽고 군민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며 청도의 미래와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기였다”고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청도군은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32개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해 상사업비 2억4000여 만원, 시상금 21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연말 ‘2018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이 군수가 선정되며 자치단체장 중에서 최고의 행정력을 가진 리더임을 입증했다.
 

농산물 가공공장 준공식이 거행되고 있다.

■농가소득향상으로 풍요로운 부자농촌 육성

먼저 농업의 미래성장기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지난 연말 28억 원을 투자해 지역농식품 가공산업의 거점이 될 농산물가공센터를 준공했고 올해 4월에는 농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산서농협 농산물 집하장을 이전 준공, 앞으로 농산물 유통의 주요허브센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농가경제의 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억 원 목표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생산비와 최저가격과의 차액지원을 통해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며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 부족한 농업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건립을 추진해 산서분소는 최근 준공을 완료했고 산동 분소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어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업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6기부터 국내외 판촉행사 및 농특산물 전시회 개최, 물류비 지원 등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예산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농업수출 분야가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두었다.

지난 해 청도군이 일본, 미국, 캐나다 등 40여개의 품목을 26개국에 수출해 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경북 시군에서 2위, 군부에서 1위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 올해 4월부터 청도군의 농업 수출업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 전담관제를 운영하고 5월 중동수출의 기반이 될 두바이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성사시키며 올해 청도군 수출목표액 1억 달러 달성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상북도 주관 2019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청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4000만원, 시상금 3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신산업기반구축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올해부터는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을 배려한 세심한 정책들이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청도군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도군이 추천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각각 1억원, 3000만원까지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자금순환을 촉진하는 청도사랑상품권의 보급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가 마련되어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능형 ICT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청도 신도리 정보화 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의 복합농촌관광마을을 육성할 전망이며 미래성장동력과 먹거리 준비를 위해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힐빙그린푸드구축화사업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청도군의 새로운 신소득원이 될 수제맥주가 지난해 10월 ’청도수제맥주’라는 브랜드로 정식 오픈한데 이어, 올 해 1월 청도읍에 1호점을 개점했다.



■따뜻한 복지와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으로 살기 좋은 행복청도

청도군은 저출산·고령화 추세와 젊은 층의 도시유출로 인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작년 9월부터 매월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지방소멸 위기대응 분야별 대책회의를 개최하였고 젊은 직원과의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분야별, 세대별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대책구상 및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결혼·출산의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인구교육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청도군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장려금을 다섯째 아이까지 2500만원까지 확대했고 보건소 내 외래산부인과 운영, 임산부 산전후 진료, 자궁암 검진 및 분만 산후 조리원 연계, 난임부부지원, 신생아 및 입양영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출산장려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여성회관 4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품앗이를 통해 육아부담을 해소하는 등 공동체의 건강한 가족 친화적 문화정착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인프라 건설로 영남의 경제거점화

청도군은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풍각농공단지를 잇는 마령재터널 공사(490억원)와 운문터널 공사(415억원)를 조속히 완료토록 하여 지역과 연계한 물류흐름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지역간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전-건천간 국도 시설개량(595억원)과 청도-밀양2간 시설개량(389억원) 등 도로 시설개량 사업을 국토관리청에 지속 건의해 사통팔달의 인프라 구축과 경제거점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으로 청도온천접근로 2차 구간 및 매전-금천간 연결도로 개설공사(200억 원)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인 종합스포츠파크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사업(129억)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인 청도관문정비사업 등(143억원)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가지 인프라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해 청도읍 시가지 정비를 위한 전선지중화 1차 사업을 약 120억 원 투자하여 전봇대를 비롯한 지장물 및 도로변 주차장 정비, 중앙분리대 화단 설치 등 쾌적한 가로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에는 전선지중화 2차 사업을 착공하여 청도삼거리-월곡삼거리 구간과 청도삼거리-청도교간 가로를 정비 중에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획기적으로 변한 시가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도로정비로 살기 좋은 청정도시 조성

청도읍시가지 정주환경개선과 읍청사 신축을 포함한 청도읍시가지 전반의 변모를 통하여 살기 좋은 청정도시를 조성코자, 지난해부터 약 279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공모사업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년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임대주택과 도시재생센터,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읍청사 등 각종 시설을 복합화하여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복합시설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며, 2020년에 공사에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한재천 소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 199억 원)도 현재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청도천(유호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하천정비사업에도 150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과 어루어지는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깨끗한 운문댐 맑은물 공급 사업이 2020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연계 추진으로 조만간 모든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는 살기 좋은 청정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 베이스볼파크 야구장 개장식 테이프 커팅 모습.

■문화와 관광, 체육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청도군은 화랑정신의 근간인 세속오계의 발원지로서 그 기록이 삼국유사 등 문헌에 많이 남아있고 이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호연지기 함양과 현장체험 중심의 심신 수련관인 신화랑 풍류마을을 조성하여 지난해 3월부터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청도군은 현장체험과 산책을 위한 탐방로 설치 및 화랑랜드(30억 원)조성사업을 추가로 시작하여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 및 교육훈련 장소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문화유적 답사와 레저 체험을 위한 투어버스를 올 3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청도레일바이크, 자전거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과 연계한 유천권역 관광 자원화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엘리트 체육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청도베이스볼파크을 개장하고 지난 3월 “2019 청도 신화랑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싸움소들의 우직하고 역동적인 경기를 볼 수 있는 ’청도소싸움축제’를 매년 개최해 민속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음악회인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도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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