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들어선다
  • 김우섭기자
경주에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들어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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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경북도·경주시 MOU
총 7210억 투입… 상업용 소형원자로 시장 선점
기본 인프라·선도시설·사이언스빌리지 사업 추진
민간 R&D수요·원전지역 지속가능 발전 동력 확보
1조334억 경제 파급효과·7341명 취업 유발 기대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과 관련, 이철우 도지사가 1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지에 들어 설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조김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주에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6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상북도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병준 배진석 박차양 도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시장을 바라보는 민간의 R&D수요와 원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원을 확보하려는 경북도와 경주시의 요구에 이뤄졌다.

원자력 혁신 연구개발은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상업용 소형원자로의 해외 수출에 대비한 미래 유망기술 연구분야로 이를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유치해 원자력 유관기관이 집적된 경주지역에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연구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선진국들은 해양, 우주, 극지 등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한 신개념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IAEA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12개국이 소형원자로(SMR ;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SMR은 대형 상용원전의 전기출력 1/10이하(100MW급)로 뛰어난 안전성과 저렴한 건설비 등으로 특수발전용(해상원전, 극지용), 수송용(선박, 우주), 일반산업용(열공급, 수소생산)에 적용되는 등 미래 원전수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IAEA 세계시장 전망에 따르면 2050년까지 1000기 건67설, 400조원 규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은 경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경주 감포지역의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 내에 입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경주시, 원자력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 등을 이끌어 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본 인프라, 선도시설에 6210억원, 정주시설인 사이언스 빌리지 사업에 1000억원 등 총 721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단계별 발전 전략 마련과 체계적인 연구단지 조성계획을 위해 올해 내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공이 조기 착공에 달려있는 만큼 경북도와 경주시는 내달 8월중 연구개발지원T/F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 334억원에 달하고 7341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부터 혁신 원자력 연구기관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 매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이번 결실을 맺었다”며 “국가 원자력 정책을 선도할 저력이 경북에 있다. 앞으로 환동해를 혁신 원자력기술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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