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찾은 황교안 “대승적 차원서 대통령 만나겠다”
  • 김무진기자
대구찾은 황교안 “대승적 차원서 대통령 만나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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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살리기 토론회 참석
“산업화의 심장 대구홀대 현실
서민들의 아픔 잘 전달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제살리기 대토론회’에 참석,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 의장,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 당직자, 당원, 경제학자와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 파탄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문 대통령과 조만간 만나 서민들의 아픔 등 민심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제가 현재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며 “문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산업화의 심장인 대구 경제가 홀대받는 현실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이날 토론회에 앞서 대구 북구 산격동 소재 한 섬유업체를 찾아 기업인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대표는 지역 기업 방문 자리에서 “경제인들의 기를 살리는 대표적인 것이 통상외교인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통상외교에 대한 말이 거의 들리지 않아 안타깝다”며 “대외 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정부들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통령도 밖에 나가 상품을 세일즈하는 등 통상외교에 힘을 썼다”며 “큰 틀에서의 수주나 계약은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통상외교를 굉장히 중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들리지 않아 정부가 경제를 살릴 생각이 없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며 “특히 내년부터 300인 미만 기업들도 근로시간 제약의 대상이 되고, 최저임금도 늘어나 전체적으로 지출과 비용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는 결국 기업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의지를 꺾는 잘못된 경제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오히려 규제만 강화되고 금융개혁도 이뤄지지 않아 특히 중소기업이 어려운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보듬어도 모자랄 판에 정부가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는 서글픈 상황에서 문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을 막아내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건강한 경제 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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