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車부품업체, 동남아 진출 ‘날개’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 車부품업체, 동남아 진출 ‘날개’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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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 파견… 대구·경북 8개사
말레이시아·태국서 9800만달러 상담, 4100만달러 계약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도, 대구상공회의소,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태국(방콕) 등 2곳으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그 결과 9800만 달러의 무역 상담을 실시하고 41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애프터마켓이란 자동차 시장의 서비스시장으로 자동차용품, 애프터서비스(AS), 튜닝 등 영역 확장이 방대하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는 △㈜오토크로바(크롬·블랙 다이아몬드 도어바이져) △엠프로텍(노브러쉬 세차기, 매트세척 진공건조기) △지엠지모터스(통풍시트, 쿨링시트) △경북폐차사업소(중고 자동차부품)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 컨텐츠 및 플랫폼) △부영산업(차량용 무선충전기, 측후방 경보기) △정우오토모티브㈜(자동차 엔진용 워터펌프) △㈜오토인(비투비(B2B) 마켓플레이스) 총 8개사다.

무역사절단에 올해 처음 참가한 지엠지모터스는 디자인과 재질의 우수성으로 여러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진철 지엠지모터스 대표는 “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샘플에 대한 바이어의 현장 반응을 통해 제품 수출의 방향성과 단가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출 판로개척의 초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건립 중인 엠프로텍은 태국 업체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국산 세차 장비를 태국으로 수입 중인 한 바이어는 “중국에서 태국으로 수입 시 관세가 없는 장점이 있는데, 엠프로텍의 제품을 중국공장에서 바로 수입할 수 있다면 엠프로텍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업체와 기술 자체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일본제품을 수입해 현지 실정에 맞춰 사용 중인 바이어는 ”차량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브러쉬’세차기가 일반적인 태국시장에서 고품질의 ‘노브러쉬’세차기는 방콕 프리미엄 세차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참여업체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가 세계 각지의 틈새시장으로 진출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진을 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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