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포항 대형여객선 유치 시급… 대책 마련돼야”
  • 허영국기자
“울릉-포항 대형여객선 유치 시급… 대책 마련돼야”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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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포항간 대형여객선 유치 지역현안 간담회’개최
썬플라워호 선령도래… 대체 여객선 투입 방안 논의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역현안 간담회가 국회 박명재 의원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확보를 위한 ‘울릉-포항간 대형여객선 유치 지역현안 간담회’가 16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 울릉)국회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박명재 의원(포항남 울릉),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릉도 주민대표, 해운사 대표등이 참석해 4m 파도를 이기는 대형여객선 유치가 시급하다는 대책 마련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쾌속 대형여객선(썬플라워호, 2394t)의 선령도래(2020년 6월)로 대체 대형여객선의 투입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 울릉군의 재정지원(운항보조금, 매년 최대 10억씩 10년간 100억) 근거 마련에도 불구하고 희망 선사가 없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찾기 위해서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정부의 지원방침은 일률적으로 형평성 잣대 보다는 울릉주민의 생존권, 독도와 접근할 수 있는 울릉도라는 특수성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재 의원은 “대형여객선 도입 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당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헌린 울릉 부군수는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기준과 원가산정 용역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며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북도와 지원금액 등 협의를 거쳐 공고를 내고 공고기준을 가장 충족하는 선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형여객선 유치 후 선사의 손익분기 기준에 미달되는 손실분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며, 손실보전금 발생 시 해수부에서 일정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운업체 관계자는 “지원조건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기는 어렵고, 향후 지원조건이 명문화되면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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