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TK 예산 홀대론’ 가짜뉴스”
  • 김무진기자
“황교안 대표 ‘TK 예산 홀대론’ 가짜뉴스”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성명 발표
“대구시 10년 연속 국비 3조
경북도 전년비 4685억 증액
허위사실로 시민 현혹” 비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대구를 찾아 현 정부의 ‘대구·경북지역 예산 홀대론’을 주장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가짜뉴스로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성명을 내고 “황 대표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편성된 올해 국비 예산이 다른 시·도와 달리 대구만 줄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676억원 늘어난 3조719억원의 국비를 최종 확보, 10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목표 달성을 했다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며 “보도자료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번 국비 확보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로 감사를 표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또 “경북도 역시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전년 보다 4685억원 증액된 3조6887억원의 국비를 확보, 큰 성과로 꼽으며 이례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다”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만 한국당 소속임에도 불구, 이들은 국비 확보에 대해 보도자료까지 내며 자찬한 상황에서 당 대표가 도움은 못 줄망정 고춧가루를 뿌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전국에서 2명 뿐인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소통도 하지 않는가”라며 “지난 30여년간 대구·경북에서 일당 독재로 장기 집권하며 무너뜨린 지역 경제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에 처절한 반성과 뉘우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물론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주장하는 국비 확보 성과까지 외면하며 시·도민에게 거짓 읍소하는 황 대표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은 선거철마다 보수의 심장이라며 대구에 내려와 정작 대구시민을 무시하는 구태 정치를 반복, 26년째 GRDP 전국 꼴찌가 된 상황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