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교통사고 사망자 작년比 11명 감소 ‘가시적 성과’
교통안전시스템 개선, 다양한 교육·캠페인 활동 전개
교통안전시스템 개선, 다양한 교육·캠페인 활동 전개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과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시즌2’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대구지역의 차량은 2014년 107만 2000대→2018년 117만 8000대로 9.9%가 늘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도 2014년 10만 3000명에서 2018년 15만 3000명으로 47.9%나 늘어나는 등 어려운 교통여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30% 줄이기(비전(Vision) 330)’ 특별대책 기준년도인 2014년에 대비하면 지난 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2%, 사망자는 35.8%, 부상자는 7.6%가 줄었다.
201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곳에 포함됐던 교차로 6곳 모두도 오명을 벗었다.
올해 5월 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명(19.6%)나 감소했다.
시는 교통사고 다발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6년부터 가장 효과성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98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매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를 매년 10%씩 줄이겠다는 것.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인다는 목표로 4대 분야 18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총 111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프로젝트명 : 비전(Vision) 330 시즌2)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안전의식 개선, 사람중심 현장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법규 준수 및 차량안전관리 강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안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사고 줄이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교통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야간집중조명장치, 우회전 전용 고원식 횡단보도, 이면도로 교차로 알림이, 로고라이트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환경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교통 혁신기반 조성 및 마스터플랜 구축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기본계획을 수립해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교통효율을 극대화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통안전시스템을 갖추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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