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가 18일 서울공군회관에서 열린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2004년부터 지자체 간부를 상대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포럼으로 전국 지자체 간부 공무원 150명이 참가해 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연, 주제발표 등이 열린다.

이 군수는 영덕군이 추진한 인구유입 활성화 사업들이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 일자리 우수정책 사례 위주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이 군수는 올 6월 현재 인구는 3만7669명으로 급감하며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동안 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출은 감소했지만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자연 감소분이 급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지방 현실에 맞는 세수정책과 농지정책의 변화를 건의했다.

영덕군은 좋은 일자리 집중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신규 농공단지 2개소 조성 완료, 농촌인력지원센터,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 등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일자리 목표 대비 107%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로 고용노동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