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상 변칙 장맛비
대구·경북 지역이 이번 주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해상을 지나 20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19일부터 22일 사이에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밤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예상강수량은 30~80㎜이나 경북 남부지역은 100㎜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이며, 낮 최고기온 26~30도를 보이겠다.
경북도는 태풍 ‘다나스’로 경북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점검에 나섰다.
도는 도 재난안전실장을 총괄책임자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담당과장을 팀장으로 4개반 2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댐 등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180개 지구와 하천 둔치주차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산간지역 예경보시설 등 194개 지구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인명피해 우려지구는 배수로 정비 상태, 사면 안정성, 지하수 용출 등 지형 환경변화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하천 둔치주차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등에 대해서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비상대피체계 구축 여부도 체크한다.
경북도는 해당부서와 시군에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인한 호우, 강풍, 풍랑에 대비해 둔치주차장의 차량 및 해안가·도심지 저지대 침수,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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