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년 맞이 ‘런닝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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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년 맞이 ‘런닝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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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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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예능 ‘런닝맨’ 국내 팬 위한 대형 팬미팅 준비
단체 군무·컬래버레이션·개인 무대 등 다채롭게 계획 중

SBS ‘런닝맨’이 지난 9년의 역사를 기념할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팬들을 위한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 ‘국내 팬’이라는 표현만 봐도 ‘런닝맨’의 특성과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7월11일 처음 방송된 ‘런닝맨’은 게임을 접목한 야외 버라이어티 장르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주요소재인 상황극과 추격전은 해외팬들도 쉽게 이입할 수 있는 요소였고,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런닝맨’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방송 9주년을 맞아 ‘런닝맨’은 해외가 아닌, 그동안 ‘런닝맨’을 지지한 국내 팬들을 위한 팬미팅을 개최한다. 단순히 장소만 달라진 팬미팅이 아닌, 보다 진정성과 재미를 담은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다음은 정철민 PD와 일문일답.

-방송 9주년을 맡은 소감은.

▶2010년 입사해 처음 배정받은 프로그램이 ‘런닝맨’이다. 9회 차에 합류했는데 500회를 향해 가고 있다. 벌써 9주년이라고 하니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막내 PD였던 나와, 중기, 광수 막내들이 같이 물도 나르면서 친해졌던 기억이 난다. 감회가 새롭고 벅찬 마음이다.

-다양한 시도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언제였나.

-현재의 시청률에 대해서는.

▶전소민 양세찬이 투입에 대한 인터넷 반응은 뜨거웠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그러더라. 시청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투입) 4~5개월이 되고 점점 오르더니 두 자릿수를 넘기기도 하더라. 제대로 가고 있더라. 현재 6%대 시청률이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아쉬운 수준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SBS는 타깃시청률(20~49)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시청층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VOD 조회수도 높다. 수치로 확인하기에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크다고 본다. ‘본방사수’를 하지 않는 시대, tv를 보지 않는 세대다. ‘런닝맨’에 대한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지와 시청률은 다른 문제인 거다. 개인적으로 전체(전세대) 시청률이 의미가 없어지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트시그널’의 시청률이 2%라고 해서 인기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나? 아니지 않나.

-화제성 지표 역시 중요하다.

▶화제성을 목표로 하자면 게스트를 부르면 된다. 인기있는 게스트가 출연하거나, 맛집 정보, 퀴즈가 나오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화제성도 높다. 매번 화제성 높일 방법만 쓸 수는 없다. 멤버간의 케미스트리, 내실을 다져야할 때다.

-10주년이 아닌, 왜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만들었나.

▶찾아보니 SBS 예능 중에서 9주년을 넘은 프로그램은 있지만, 10년 넘게 방송된 것이 하나도 없더라.(웃음) 일단 혹시 모르니 9주년을 기념하고, 10주년도 기념하고 싶다.

-왜 팬미팅을 하려고 했나.

▶‘런닝맨’ 9년간 멤버들이 다같이 한 것이 없더라. 이렇게 같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리고 하나의 콘텐츠를 만든 적이 없는 거다.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

-팬미팅은 어떻게 꾸미나.

▶노래 무대, 출연자 중복 면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와 비슷한 지점이 있을 수 있는데 ‘런닝맨’ 적인 레이스와 관련한 구성을 녹이려고 고민하고 있다. 앞서 동남아시아나 해외 팬미팅 투어는 있었지만 그걸 그대로 국내 팬미팅에 가져와 보여줄 수는 없지 않나. 멤버들이 더욱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더 다채로운 모습은 뭘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단체로 군무도 준비하고 있고 컬래버레이션, 개인 무대도 있다. 멤버들에게는 정말 버거운 일정이기는 한데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번에도 ‘런닝맨’스러운 팬미팅을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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