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바다국제연극제’ 27일~내달 4일까지 진행
영일대·중앙아트홀·소극장 100씨어터 무대 올라
독일·이탈리아 등 6개국 참가… 30일 개막행사
‘2019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오는 27일~8월 4일까지 영일대야외무대, 중앙아트홀, 소극장 100씨어터에서 펼쳐진다.영일대·중앙아트홀·소극장 100씨어터 무대 올라
독일·이탈리아 등 6개국 참가… 30일 개막행사
6개국 13개 단체 214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극제는 포항시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 개막 행사는 오는 30일 저녁 7시30분 영일대 야외무대에서 개막 선언과 참가 극단 소개, 해외 극단 갈라쇼 등으로 화려하게 진행된다.
특히 음악극 ‘아리랑랩소디’가 개막공연으로 막을 올리면서 9일간의 열띤 경연에 들어간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2001년 순수연극축제를 표방하며 출범한 이후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연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IATA국제연극협회 롭·밴·제넥텐 회장과 백진기 포항바다연극제 집행위원장이 연극 교류를 위한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이번 연극제 출연 및 참가 신청이 이어졌다.
여러 신청 극단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독일 극단 와일드번치의 ‘간이정류장’, 리투아니아 극단 알레키나스의 ‘햄릿’, 이태리 극단 앙상블레인보우의 ‘로미오와 줄리엣-네임게임’, 스페인 극단 팔라시오루나의 ‘플라밍고 테라 코트’, 베트남 하노이드라마씨어터 ‘눈/ The Eyes’가 최종 선정됐다.
국내 연극 단체는 극단 모꼬지 ‘매일죽기’, 극단 쉼터 ‘크리미널’, 극단 목수 ‘진지한 농담’, 극단 모이공 ‘우리 동네 을분씨’, 극단 진일보 ‘아리랑 랩소디’, 창작집단 거기가면 ‘마스크 솔로
축제기간 동안 중앙상가에 위치한 빛갤러리에서 운영되는 축제하우스는 해외 참가자들의 식사와 휴식은 물론 열린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커피미팅’은 전날 공연된 극단 관계자와 출연자들이 참가해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질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극제 관람 요금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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