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8월 준공
  • 이진수기자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8월 준공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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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여 지상 5층 규모
SW 등 30개 기업 9월 입주
기업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포항시 남구의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이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오는 9월 30개 기업이 5벤처동에 입주를 완료한다. 유재영기자
기술 혁신형 벤처기업의 산실인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5벤처동이 8월 준공이다.

포항TP 5벤처동은 100억원(포항시 50억·포항TP 50억)을 투자해 지상 5층의 연면적 6077㎡ 규모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1년만인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5벤처동에는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과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기존 1∼4벤처동(60개 기업 입주)의 공간 부족과 포항TP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많아 5벤처동을 건립하게 됐다.

포항TP는 최근 5벤처동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가졌으며 이 가운데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9월 입주를 완료한다.

포항TP가 확대되고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는 것은 무엇보다 포스텍, 포항산업기술연구원(RIST) 등 인근에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관의 집적화로 이들 기업이 필요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가의 연구장비를 쉽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으며 포항TP의 임대료 또한 저렴하다.

기업의 기술 사업화에 따른 전문기관의 시제품, 홍보, 마케팅, 해외판매는 물론 정부 과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포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포항TP의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이 같은 장점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경우 경주에 있는 공장을 포항TP로 이전하고 있다.

경주공장은 지난 6월 이전을 시작으로 9월에 이어 내년 4월 포항TP로 완전 이전하게 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총 임대면적은 1만500㎡이며 5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포스텍을 비롯한 연구개발 기관의 집적화에 따른 네트워크 활용, 연구장비 사용료 및 임대료 저렴, 기술 사업화에 따른 각종 지원 등의 장점으로 기업들이 포항TP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5벤처동 준공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ICT, SW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한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의 효과가 예상된다.

권혁원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5벤처동 준공으로 포항은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포항TP는 산학연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창업보육, 공동연구, 정보유통 등을 통한 기술혁신과 신기술 창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99년 1월 포항TP 추진본부(포항시·포스코·포스텍)가 출범했으며 이듬해 1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2003년 5월 본부동을 비롯해 1벤처동, 2005년 9월 2벤처동, 2007년 9월 3벤처동, 2009년 12월 4벤처동이 잇따라 준공했다.

2011년 9월 첨단 바이오융합센터에 이어 2015년 10월 경북SW융합클러스터 경북거점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에 5벤처동이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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