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로리(아일랜드)가 개인통산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내선수 중에는 박상현이 공동 16위로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로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보기 5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로리는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는 앞서 2015년 8월 열린 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3년 11개월만에 2승째 PGA투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 오랜역사와 전통 있는 PGA투어 우승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19위를 달린 박상현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국내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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