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김화덕 의원 엄벌 촉구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지난해 의장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달서구의원에 대해 재판부의 엄정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22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는 김화덕 달서구의원의 돈 봉투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 엄하게 처벌하라”고 밝혔다.
우리복지연합은 “김 의원의 주장처럼 동료 의원이 돈을 요구했는지, 아니면 김 의원이 오히려 거짓말과 협박을 했는지에 대해 재판부가 진실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만약 김 의원이 돈을 건네고도 발뺌하며 상대방에게 죄를 덮어씌우려고 했다면 가중 처벌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해 12월 지난 6·13 지방선거 직후 달서구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 의원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내달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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