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절차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23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의 위치와 면적을 관보 제19550호와 국방부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는 국방부 장관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5호에 따라 지난 12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안엔 이전부지가 ‘군위군 우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에 군위군 전체 지역을, 이전부지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엔 의성군 및 군위군 전체 지역으로 한다고 돼 있다.

이전주변지역은 ‘이전주변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특별법 제정 목적에 맞고 ‘이전주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이전부지로 선정이 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전체 지역으로 결정됐다.

특별법 제4장에 의한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과 특별법 제5장에 의한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개발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보조율 인상 등의 ‘지원특례’ 적용 지역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안에 이전부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주민 공청회와 관계 부처·지자체 협의,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 지원계획을 심의하고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수립·공고하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이전후부지 지자체의 주민투표 및 유치 신청을 거치면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