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회, 사업 중단 촉구
“업체만 이익, 시민에 도움 안돼
도심재생 역행·미분양 부채질”
“업체만 이익, 시민에 도움 안돼
도심재생 역행·미분양 부채질”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기업형 임대주택(일명 뉴스테이)사업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지역사랑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 추진중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주민협의회는 사업자가 이 사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지만 정작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보존해야 할 도심 자연녹지는 파괴되고 교통대란 및 도심재생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포항은 현재 미분양이 1354세대이며 2021년까지 공사중인 단지가 4838세대가 보급될 예정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미착공인 세대가 무려 1만2936세대나 되는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특혜 의혹과 특정업체의 배만 불리는 우현동 뉴스테이 사업으로 또 다시 1000여세대를 짓겠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 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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