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현동 ‘뉴스테이’ 제동 걸리나
  • 이진수기자
포항 우현동 ‘뉴스테이’ 제동 걸리나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7.2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협의회, 사업 중단 촉구
“업체만 이익, 시민에 도움 안돼
도심재생 역행·미분양 부채질”
포항시 우현동 삼도주택이 뉴스테이 사업 예정 부지. 사진=포항시제공
포항시 우현동 삼도주택이 뉴스테이 사업 예정 부지. 사진=포항시제공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기업형 임대주택(일명 뉴스테이)사업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지역사랑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 추진중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주민협의회는 이날 경북도와 포항시가 북구 우현동 일원에 9개동(20층~28층) 961세대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협의회는 사업자가 이 사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지만 정작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보존해야 할 도심 자연녹지는 파괴되고 교통대란 및 도심재생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포항은 현재 미분양이 1354세대이며 2021년까지 공사중인 단지가 4838세대가 보급될 예정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미착공인 세대가 무려 1만2936세대나 되는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특혜 의혹과 특정업체의 배만 불리는 우현동 뉴스테이 사업으로 또 다시 1000여세대를 짓겠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 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덕덕덕 2019-07-26 07:04:58
위기는 무슨

이용 2019-07-25 13:19:54
강력히 반대 합니다 포항을 망가 뜨리는 사업 !!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