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소리친’ 쑨양·‘보이콧’ 스캇 모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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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 ‘소리친’ 쑨양·‘보이콧’ 스캇 모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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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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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쑨양이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서서 공동 동메달 영국 던컨 스캇에게 말을 걸고 있다. 은메달은 일본 마쓰모토 가쓰히로, 공동 동메달엔 러시아 마르틴 말류틴.
중국 쑨양이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서서 공동 동메달 영국 던컨 스캇에게 말을 걸고 있다. 은메달은 일본 마쓰모토 가쓰히로, 공동 동메달엔 러시아 마르틴 말류틴.
국제수영연맹(FINA)이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상대에게 비하 발언을 한 쑨양(중국)과 시상식 중 악수 및 사진 촬영을 거부한 던컨 스캇(영국)에게 모두 경고를 내렸다.

FINA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쑨양과 스캇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3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스캇은 금메달리스트 쑨양과 악수를 거부했다. 이에 화가 난 쑨양은 스캇에게 “패배자(Loser)”라고 소리쳤다.

스캇은 이후 진행된 사진 촬영도 거부했다. 이는 지난 21일 쑨양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를 거부했던 맥 호튼(호주)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테스트에 응하지 않고 혈액 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훼손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FINA는 쑨양에게 ‘경고 조치’를 했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실효성 없는 조치라며 반발, FINA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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