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내 웰니스 산업 혁신거점도시 도약
  • 김홍철기자
대구, 국내 웰니스 산업 혁신거점도시 도약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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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웰니스 특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확정
IoT 기반 의료 플랫폼 구축 등 4가지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웰니스 사업지역 위치.
대구시가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

24일 대구시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 최종 결과 ‘대구시 스마트웰니스 특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29억원, 시비 217억원, 민자 86억원 등 총 732억원을 투입해 혁신의료지구 등 4개 지역 1479만 5000㎡에 역외 유치 14개 특구사업자를 포함한 37개 특구사업자들이 실증특례 5건과 메뉴판식 규제특례 1건, 총 6건의 특례 요청을 받아 4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등 4가지다.

먼저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사업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1공장 1사업자인 기존 의료기기 제조 규제에서 벗어나 3차원프린팅 기반의 정형임플란트 의료기기의 제조프로세스 혁신 및 1곳의 공장에서 여러 사업자가 제조 가능한 쉐어링 팩토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방흡입시술로 버려지는 인체 지방의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인체 유래 콜라겐 원자재를 확보해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콜라겐은 이식용 뼈, 연골, 인공혈관, 머리카락, 경막대용재, 성형재료 등 다양한 생체재료로 사용된다.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은 재택장비를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를 의료기관에 전송, 피시험자의 상태를 지속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원격 획득할 수 있어 관련 기업 임상시험비용의 30%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구테크노파크가 의료기관으로부터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AI)알고리즘(함수)을 개발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별 기업의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시간·비용을 80% 절감하고 개발되는 의료장비의 성능과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의료 선진국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스마트웰니스 사업으로 기존 치과의료기기, 임플란트 중심에서 성장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정형임플란트 분야,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5년 간 406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규제특구 사업자 14개 기업 유치, 민간기업 직접투자 200억원 등 총매출 1570여억원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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