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포항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포항음악협회는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0회 포항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쿨’을 성료했다.

이날 콩쿨에는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우수한 실력을 자랑했다.

한국음악협회포항지부에서 주최한 이번 음악콩쿨에는 특히 서울, 경기도를 비롯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전국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영예의 대상은 최예윤(바이올린·예원학교2·중등부), 조성현(플루트·포항예고2·고등부), 김준희(오보에·경북예고3·고등부), 송장은(바이올린·경북예고3·고등부), 김하연(피아노·경북대2·대학부) 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며 “특히 부문별 대상을 차지한 최예윤, 조성현, 김준희, 송장은 학생은 음악성과 표현력, 연주실력 모두 뛰어나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대학부 대상을 차지한 김하연 씨는 유능한 피아니스트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 신예”라고 평가했다.

이번 콩쿨 금상은 주은서(피아노·포항예고3·고등부), 이희주(플루트·부산예고3·고등부), 김지연(바이올린·근화여고2·고등부), 서미로(피아노·단국대2·대학), 이현정(피아노·부산대2·대학), 최현석(바이올린·한예종2·대학) 등 52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은상 63명, 동상 20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전으로 콩쿨에 참가한 우수 연주자 중,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연내 협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성희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은 “포항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쿨에 참여한 150여명의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에 심사위원들 모두가 놀랐다”며 “우리나라 음악의 미래가 밝다. 포항음협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