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유종의 미’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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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수영, ‘유종의 미’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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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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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김서영, 개인혼영 400m
10위 마크하며 예선 탈락
女 혼계영팀은 한국신기록
수립으로 유종의 미 거둬
박예린이 28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혼계영 400m 예선 1조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뉴스1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은 개인혼영 400m에서 메달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혼계영팀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서영은 28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를 기록했다.

김서영은 총 26명의 선수 중 10위를 마크, 상위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위는 4분35초40을 기록한 헝가리의 카틴카 호스주다.

김서영에게는 아쉬움이 큰 대회였다.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최종 6위에 머물면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어 개인혼영 400m에서는 10위에 그쳐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다솔(21·아산시청),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 박예린(19·강원도청),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 등은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4분3초88을 기록, 12위를 마크했다. 1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

그래도 여자 혼계영팀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지난 2017 전국체전에서 김산하·백수연·이은영·최혜민 등이 기록했던 4분4초77를 0.89초 앞당겼다.

‘맏언니’ 백수연은 “마지막 경기라 다들 힘들었을 텐데 티내지 않고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4명의 이름이 같이 올라가는 기록을 세워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내 박예린은 “한국 신기록까지 세울 수 있어서 언니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한국 신기록이 아니라 올림픽 티켓, 나아가 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주호(23·아산시청), 문재권(21·서귀포시청), 윤석환(23·부산시체육회), 양재훈(21·강원도청) 등이 호흡을 맞춘 남자 혼계영 400m에서는 3분36초97로 17위를 마크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김민석(18·경기체고)은 4분22초06으로 21위를 마크했다. 일본의 세토 다이야는 4분12초27로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총 5개의 한국 신기록(여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혼성 계영 800m, 여자 혼계영 400m, 남자 자유형 50m)을 쏟아냈다. 남자 자유형 50m의 양재훈은 유일한 개인전 한국기록 작성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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