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인문학 소양 함양 위한 DAC 인문학극장 ‘깊은 시선’
  • 이경관기자
시민 인문학 소양 함양 위한 DAC 인문학극장 ‘깊은 시선’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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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역사학자 등 초청
문화·역사·철학 분야 강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내달 20~23일까지 개최
김주영 작가
김형석 교수
박환 교수
이이화 역사학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9 DAC인문학극장-깊은 시선’을 내달 20~23일까지 매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4일간 연다.

DAC인문학극장은 인문학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 강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인문학 강좌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인문학극장은 ‘깊은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문학, 역사, 그리고 철학 문사철(文史哲)로 나뉘는 인문학의 주요 분야들을 주제로 하여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적인 소양을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 강연은 내달 20일 이이화 역사학자를 시작으로, 21일 소설가 김주영, 22일 박환 교수, 23일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이 이뤄진다.

먼저 내달 20일 올해 인문학극장을 여는 첫 번째 강연으로 총 22권의 분량을 자랑하는 ‘한국사 이야기’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역사 대중화의 공헌자인 이이화 역사학자가 ‘역사, 민중의 소리’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민중사에 대한 강연을 한다.

이이화 역사학자는 재야에서 한국사 연구를 하며 10년의 기간 동안 집필한 전 22권의 ‘한국사 이야기’ 를 비롯해 100여권의 대중 역사서적을 출판했다. 주로 대한민국 민중사와 생활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면서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1일 두 번째 강연에 소설가 김주영이 ‘문학, 고전의 위로’라는 주제로 문학이 있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객주, 잘 가요 엄마, 뜻밖의 생 등이 있으며 특히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장편소설 ‘객주’ 는 1983년과 2015년에 KBS 드라마로 두 차례 제작됐다.

주로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쓰며 ’길 위의 작가‘ 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 그는, 오랜 활동을 기반으로 이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22일 세 번째 강연은 박 환 교수가 ‘독립, 잊혀진 영웅’ 이라는 주제로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잊혀진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환 교수는 현재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교수는 국내외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 교수는 이날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지만 잘 기억하지 못하는 숨겨진 독립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 23일 강연은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교수가 ‘인생, 백년을 살아보니’ 라는 주제로 그가 살아온 100년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김형석 교수는 올해로 100세를 맞았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로서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며 30여 년간 후진양성에 힘써온 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의를 들었고 윤동주 시인과 동문수학 했다. 100년의 세월동안 많은 저서를 남겼고 그중 ‘백년을 살아보니’, ‘행복 예습’ 등의 저서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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