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발로 뛰는 행정 국비 확보 ‘순항’
  • 김우섭기자
경북도, 발로 뛰는 행정 국비 확보 ‘순항’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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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예타통과 등 현안사업 예산 확보 성과
내년 500조원대 슈퍼예산 편성 예상…전 행정력 집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포항시를 마지막으로 23개 시·군 현장 소통간담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도민들과 허심탄회하고 가감 없는 대화를 통해 경북의 현재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새바람 행복 경북, 꿈을 꾸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매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br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포항시를 마지막으로 23개 시·군 현장 소통간담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도민들과 허심탄회하고 가감 없는 대화를 통해 경북의 현재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새바람 행복 경북, 꿈을 꾸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매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br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현장에 답이 있다”며 발로 뛴 결과 주요 도정의 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365건의 5조 7000억원대의 국비예산을 각 부처로 건의 하고 지난 5월말 4조 244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기재부로 넘어간 상태다. 정부 각 부처 반영액은 전년대비 6771억원(20.2%)을 증액 반영했다. 또 꾸준한 공모사업의 추진으로 2020년의 공모사업비도 현재 2700억원대를 확보 1267억원 국비사업도 공모 추진 중에 있다.

경북도는 도지사 및 실국장을 중심으로 국비예산의 삭감 방지 및 미반영 국비예산을 정부안으로 담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해 기재부 심의에 대응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평소 행정 현안에 대해 ‘변해야 산다’고 강조해 오면서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지사가 먼저 발품을 팔았다. 지난 6월, 7월 국회와의 일정을 잡고 중앙부처 및 기재부 관계자를 수시로 찾아가서 만나는 등 국비확보의 절실함을 설명하고 경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에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SOC분야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7축) 15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500억원 △울릉공항건설 10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300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300억원 등이다.

연구개발(R&D) 분야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232억원 △생활소비재 융복합 산업기반 구축 6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40억원 △스마트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 38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20억원 등이다.

농업·해양 분야에 △포항영일만항 건설 245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70억원 △포항 장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문화·환경·복지·안전에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901억원 △국립 지진안전체험관 건립 50억원 △국립 문화재 수리재료센터 건립 30억원 등 사업이다.

올해 경북도에서 2년 만에 예타통과 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1818억원, 지난 1월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 면제된 △동해선 단선전철화 4000억원, △농소~외동간 4차로 건설 1699억원, 예타 선정된 문경선~김천간 단선전철화 1조 3714억원 등의 사업도 내년도 국비확보에도 한 몫을 더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메가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해 예타과제로 9건, 3조 7700억원대의 신 성장 동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정부예산은 500조원대의 슈퍼예산이 편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투자성격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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