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위 포스코건설… 7조7792억원 ‘전국 6위’ 기록
대명건설 전국 79위·흥화 86위… 13개社 300위 이내
대명건설 전국 79위·흥화 86위… 13개社 300위 이내
올해 경북지역의 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가 발표됐다.
3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 3580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제표, 기술능력, 신인도사항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2019년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도내업체 중 3개 업체가 100위권에 올랐다.
도내 1위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보다 시공능력이 8158억원 늘어난 7조 7792억원으로 지난해 전국 7위에서 6위를 1계단 올랐다.
이어 도내 2위인 (주)대명건설(전국 79위), 3위 (주)흥화(전국 86위)가 그 뒤를 이었으며 13개 업체가 300위 이내를 기록했다.
도내 620개 회원사 가운데 아파트 건설 등 민간 건축사업비중이 높은 삼구건설(주), 삼도주택(주), (주)홍성건설 등 일부업체의 시공순위는 상승했다.
다만, 관급 발주공사에 의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은 수주 물량부족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부의 SOC 사업예산 축소 기조에 따라 건설공사 신규 발주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예산도 완성공사 위주로 배분되고 있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협회 경북도회 관계자는 “향후 지역 건설 경기는 통합신공항사업 추진 등 SOC투자의 증가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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