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日 경제보복 지원 예산 2732억원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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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日 경제보복 지원 예산 2732억원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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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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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 핵심쟁점인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지원 예산과 관련해 정부·여당측이 최종안으로 제시한 2732억원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예산만으로는 일본 무역보복을 막아낼 수 없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정부·여당이 하겠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선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 간사간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 심의도 어느 정도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보복 지원 외) 나머지 예산은 빚내기 추경이다. 관련 예산을 줄이고 포퓰리즘적 사업을 걷어내 국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나머지 부분은 상당부분 삭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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