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시티 대구’ 인정
  • 김홍철기자
‘글로벌 메디시티 대구’ 인정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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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 5곳, 美 의료평가위원회로부터 재인증
인증 획득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 확보 기여 기대
올포스킨피부과의원, JCI 재인증 현장조사 후 기념사진 (사진=대구시 제공)
올포스킨피부과의원, JCI 재인증 현장조사 후 기념사진 (사진=대구시 제공)

‘메디 시티 대구’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병원 5곳이 미국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사업을 하고 있는 의료평가위원회(JCI, The Joint Commission)로부터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전체 인증 병원 24곳 중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구가 명실상부한 ‘메디 시티’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JCI는 50년 이상 해외병원들에 대한 인증을 통해 국제사회의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개선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미국의 비영리기관이다.

특히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의 환자안전 솔루션(Solution) 협력기관으로 지정됐고,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 국제인증제도 중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인증제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 인증은 세계적으로 확대추세에 있으며 올해 7월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1000여곳의 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24곳이 인증을 받았다.

대구에는 올포스킨피부과, 에필성형외과, 미르치과병원, 덕영치과병원, 경북대병원 건강검진센터 등 5개의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아 국내 전체 21%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인 올포스킨피부과와 에필성형외과는 JCI 재인증을 받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의료질·환자안전·약물사용·시설·감염관리 등 316개 인증기준과 1271개 항목에 대한 인증준비를 해왔으며, 3개월 간의 컨설팅 기간을 거쳐 한 달 동안의 인증심사를 받았다.

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JCI 인증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어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관광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지표역할을 하게 된다”며 “기존 JCI 인증기관들의 재인증은 물론 신규 인증기관을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의료관광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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