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5일 조기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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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5일 조기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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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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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원년 멤버·총선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전망됐던 중폭 개각이 최근 인사 검증·‘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변수로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반 정권 내부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8월 둘째 주쯤 개각을 고려하고 있으나 빠르면 5일이나 6일 조기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은 내년 4월 총선에 나갈 출마자뿐만 아니라 현 정부 원년 멤버까지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초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추천을 고사하거나 검증에서 낙마한 사례가 적지않아 교체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최근 급박한 외교·안보 상황 등도 교체 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각 후보로 유력했던 대상들 중엔 여러 변수들로 이미 유임이 확실시되는 인사들이 있다.

한때 교체설이 돌았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정기국회가 대강 마무리된 연말쯤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음은 물론 ‘지일파’로서 한일 분쟁 정국 등을 풀어나가는 데 적임자라는 목소리다. 김현미 국토교통부·강경화 외교부장관·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유임이 유력해 보인다. 이 중 강경화·정경두 장관은 최근 한일 갈등 국면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등을 고려, 향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역할을 하는 쪽으로 정리된 분위기다.

최근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 박능후 보건복지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유임설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의 경우 최근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직을 맡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앞서 박 장관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돼 온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논문 표절 의혹으로 사실상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 표절은 문재인 정부의 7개 인사원칙에 저촉되는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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