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선도 농업법인에서 농사를 배우고,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2기 15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번 2기 모집 결과 15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수한 인재들을 경북으로 많이 유입시키기 위해 지역 제한을 푼 결과 타시도 청년들도 12명이 신청했다.
사업 참여청년 선발은 1차 신청자격 서면 심사, 2차 희망법인 투어, 3차 면접심사 등 3단계로 진행,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법인과 청년이 서로 희망하는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15명의 청년이 12개 법인에 연결됐다. 선발된 청년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농업관련 학교를 졸업한 청년이 7명 포함, 농업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뿐만 아니라 무청, 호밀, 우렁이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 6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들과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8월부터 근무며, 인건비 월 200만원(90% 보조)을 지원받는다. 지난 5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1기 청년들은 안동의 사과, 성주의 버섯, 청도의 감 등 각자 희망하는 작목의 법인에서 안정적으로 실무를 익히고 있으며, 청년과 법인 모두 좋은 호응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 육성이 인구 유입을 위한 최고의 정책이다”며,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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