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흥행·경제 두 토끼 잡았다
  • 채광주기자
봉화은어축제, 흥행·경제 두 토끼 잡았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19.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장마·폭염 악조건에도
44만5000여명 방문
218억여원 경제 효과
4일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봉화은어축제를 찾은 한 부자가 은어맨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봉화군 제공
4일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봉화은어축제를 찾은 한 부자가 은어맨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봉화군 제공. 뉴스1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4일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장마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44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18억 여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축제가 흥행성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은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두·맨손)체험, 가재잡이, 내성천 은어낚시존의 여전한 인기와 QR코드 퀴즈대회와 SNS 포토 생생정보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고 문화유적투어버스를 이용한 주요관광지 투어도 힘을 보탰다.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동안 은어 106마리를 잡은 이대제(봉화, 60세)씨가 어신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축제일정에 맞춰 완공된 스윙교와 분수는 신구시장 터널 주변 경관조명 및 은어조형물과 조화롭게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충분한 포토존이 됐다. 2019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2019 KNA-전국난타경연대회 등 연계행사 또한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매일 밤 신구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은 마칭밴드의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주무대와 수변무대를 오가며 열린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개막공연에는 인기가수 오마이걸, 모모랜드, 노라조 등 한여름밤의 열기를 더했고 폐막공연에는 송가인, 홍자, 한가빈 등 미스트롯은 구름 인파를 몰고 왔다.

엄태항 군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봉화군민과 행사관계자 그리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와 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좋은 점은 더 다양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냉정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신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