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의성으로 오세요”
  • 황병철기자
“여름 휴가, 의성으로 오세요”
  • 황병철기자
  • 승인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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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여행지 3곳 추천
해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 걱정없이 제대로 쉬고 싶다면 의성으로 떠나자. 의성군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최고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군이 추천하는 의성지역의 여름 여행지를 살펴본다.

▨조문국박물관

의성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조문국박물관은 여름을 맞아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자이언트트리, 왕릉발굴터 놀이벽, 유물발굴터 분수, 금동관벤치 분수, 터널분수 등과 온가족이 쉴 수 있는 그늘막이 준비되어 있다. 수심은 30cm를 넘지 않고, 평일 4명, 주말 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물놀이 후에는 박물관에 가보자. 잘 꾸며진 전시관에서 지역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고, 가족문화체험실에서는 전통 탈, 한지공예, 종이금관 등 8가지를 만들 수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빙계군립공원

여름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엔 더운 바람이 나온다면?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빙계계곡에 위치한 풍혈과 빙혈에서는 찬바람이 나오고 얼음까지 언다. 신기한 광경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만 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그 뿐만이 아니다. 풍혈과 빙혈 외에도 빙계 8경으로 불리는 인암, 의각, 물레방아, 용추 등 사연이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더불어 야영장, 오토캠핑장, 피크닉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운치있는 여름밤을 보내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금봉자연휴양림

숲은 사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여름은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많아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의성군 옥산면에 위치한 금봉자연휴양림은 그런 숲의 장점을 넉넉히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숲속의 작은집’처럼 운치있는 숙소와 산책하기 좋은 금봉산 자생식물원이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연의 소리에 잠을 깨고 향기정원, 바람정원, 덩굴식물원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자생식물원을 거닐며 몸과 마음의 때를 날려 버리자.

세 곳을 모두 가도 일정이 남는다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체험이 가능한 고운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오랜 세월의 내공을 담은 분위기로 번잡한 마음이 저절로 가라앉는다. 그리고 의성에 온 김에 한창 제철인 자두와 복숭아도 맛보자.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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