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수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 김대욱기자
형산강 수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 김대욱기자
  • 승인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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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손잡고 돼지풀 등 유해식물 퇴치 ‘구슬땀’
형산강 수변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일 형산강 수변 장미원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된 ‘유해식물 퇴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사랑회, 형산강환경지킴이 등 시민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형산강 수변 생태계 교란 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유해식물을 뿌리째 뽑아 제거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인 돼지풀은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침범해 화분병을 일으키는 풀로, 가축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으며 꽃가루가 많이 나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단풍잎돼지풀은 돼지풀과 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이며 특히 키가 크고 한번 정착하면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유해식물은 바람과 물을 통해 멀리까지 전파되고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물로써 수년전부터 형산강 수변에 대거 서식하고 있다.

포항시는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을 퇴치해 토착화를 막고 건강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자 장미사랑회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제거해 건강한 형산강 수변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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