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과정을 마무리 하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여름방학을 맞아 행정 업무를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기 위해 시청 각 부서로 배치돼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활동한 54명의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부여된 ‘청년 정책 아이디어’ 수행과제를 평가해 △이수아 ‘대학생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돌봄교실’ △이승엽 ‘포항시 홍보를 위한 청년 유튜브 콘텐츠 제작’ △변성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정책’ 3명을 우수인턴으로 선발·시상하고, 연수기간 동안 각자 근무 부서에서 있었던 다양한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안시내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여행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대학생이 여행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 이날 강연은 같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학업과 취업활동으로 지친 대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여름방학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개인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삼은 행정인턴 참여자들에게 이번 연수 경험이 사회로 나가는 디딤돌 중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포항시 청년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