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日 대응수위 높인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의회, 日 대응수위 높인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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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규탄성명서 발표 이어
19일 영남권 공동규탄대회
21일 본회의서 결의안 채택
“세계 자유경제체제 질서 훼손
명분없는 도발 즉각 철회하라”
경북도의회는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 발표에 대해, 전 도민과 함께 일본의 명분없는 도발에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도의회는 5일 의회 청사에 경제보복 철회 플래카드를 게시한데 이어 6일 오후 3시에는 의회 전정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색국가 명단에서 일방적으로 제외한 것은 명백한 경제침략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자유경제체제 질서를 심각히 훼손한 것에 대해 일본의 즉각적인 사과와 철회 등을 강력히 요구한다. 규탄 성명서 발표에 이어 경북도의회는 19일 오후 2시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하는 ‘영남권 시도의회 지방자치법 개정 정책토론회’에서도 대구, 울산, 경남, 부산 등 5개 시도의회와 공동으로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310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8월 21일에는 본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도발 행위 철회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하기로 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아무런 정당한 근거없이 적반하장식 조치를 강행한 것이다. 그 동안 전범국가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없음에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했으나 일본은 오히려 정권의 야욕을 위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저버리는 경제침략행위를 자행했다. 이에 경북도의회에서는 300만 도민은 물론 전국 광역시도의회와도 연대하여 대한민국의 정당한 반발과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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