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골프 ‘별’들 제주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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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골프 ‘별’들 제주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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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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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고진영, 한국 무대 첫 우승
최혜진, 시즌 5승 도전 나서
고진영(24·하이트진로), 박인비(31·KB금융그룹), 최혜진(20·롯데) 등 한국여자골프 최고의 스타들이 제주도에서 격돌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한 고진영은 한국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의 기세는 최근 뜨겁다. 지난달 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주에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고진영은 메이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등에서 모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고진영은 미국무대 진출 전 KLPGA투어에서 9승을 수확하기도 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2017년 정상에 선 경험이 있다.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이고 역사가 깊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고 선망하는 대회다. 저에게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에비앙과 같은 대회”라며 “2017년에 이어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L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인비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박인비는 201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한국 무대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적인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의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한국 무대를 휩쓸고 있는 최혜진은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혜진은 올해 4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십,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등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최혜진은 2007~2008년 신지애(31), 2015년 전인지(25·KB금융그룹), 2016년 박성현(26·솔레어) 등에 이어 상반기에 4승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6년 박성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5승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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