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의장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상국(65·자유한국당·사진)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이 6일 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장은 “초선이라 군의회 의장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중책을 맡았다”며 “제7대 군의회가 집행부와 마찰이 심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많이 갔지만 제가 의장을 맡고 나서는 어떤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현풍ic 앞 광장 조성 △교통문화파크 조성 △현풍시장 내 주차장 인근 주택 정비에 대한 문제 해결 등 10여 년 이상 해묵은 지역의 민원해결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최 의장은 “현풍시장 내 주택정비 사업의 경우엔 군 유지에 주민들이 건축물을 지어 오랜 세월을 사용하고 있어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해결함으로서 신축된 달성보건소 주변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복안에 대해 그는 “의원들이 각자 지역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해당지역의 우선 사업 순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의장 임기 동안에 내년도 본 예산이 남아 있어 지역별 우선사업 예산확보와 후반기 상임위 구성에 대해 차곡차곡 준비 할 것”이라며 “민감한 예산인 비슬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이 용역 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본예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사업의 경우 제7대 군의회부터 집행부와 반목의 원인이 됐던 만큼 앞서 사업을 진행한 지자체를 방문하는 등 문제점 해결 및 절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