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엑스코 사장 연임 실패… 공개경쟁으로 새 수장 찾는다
  • 김홍철기자
김상욱 엑스코 사장 연임 실패… 공개경쟁으로 새 수장 찾는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욱(63) 엑스코 사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엑스코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9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상욱 엑스코 사장을 연임시키지 않고, 공개경쟁으로 선임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코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가 9월 말까지 내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 김 사장의 잘못을 평가했다기보다는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과 2021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앞두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코는 대구시가 출자·출연한 기관으로 지분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김 사장이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게 연임 실패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지난 2017년 1월 취업규칙 변경을 반대하던 직원들의 연차 미사용 수당을 3주간 체불한 혐의로 대구고용노동청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으나 지난 7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017년 4월 자문역 위촉 과정에서 고액 자산가인 자문역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되도록 도왔다는 배임 의혹도 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