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연마당’ 10월 착공… 국방부·환경부 협의 마쳐
호동 쓰레기매립장 시민 휴식·힐링공간으로 재탄생
포항 남구 호동의 폐기물매립장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우선적으로 자연마당을 조성한다.호동 쓰레기매립장 시민 휴식·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자연마당은 친환경 에너지 타운 건설 첫 단계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이다.
(본보 8월 8일자 보도)
포항시에 따르면 31억 원이 투입되는 자연마당은 남구 인덕동 산1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규모는 11만4000㎡이다.
10만㎡는 국방부, 1만4000㎡는 포항시 부지다.
포항시와 국방부(해군 6전단)는 지난 7월 자연마당이 들어서는 인덕산 정상부에 초화류 식재, 제한고도 보다 낮은 주변의 시유림 이용 등에 따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제철동 주민들과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초 등 2회에 걸쳐 자연마당 조성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으며 환경부 승인까지 받아 사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실시설계 완료에 이어 공사가 진행된다.
자연마당에는 △생물서식공간 조성 △억새군락지 △꽃동산 도시숲 △자생식물원 △탐방학습시설 △생태놀이시설 △체육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른바 자연 생태계와 시민들의 체육 및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자연마당은 포항시가 호동 폐기물매립장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한 부문이다.
김응수 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자연마당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6월 완공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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