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상기후 대비 운전요령 미리 숙지 필요
  • 박명규기자
휴가철 이상기후 대비 운전요령 미리 숙지 필요
  • 박명규기자
  • 승인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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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절정기에 이르면서 피서지를 찾아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산과 계곡에 인산인해를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 넘쳐나는 차들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휴가철 기상 재해 이변으로 인한 크고 작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벼락으로 인한 등산객의 희생 소식이 강풍으로 인한 차량 전복소식과 맞물려 보도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국민의 들뜬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특히 평상시보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늘어나는 때인 만큼 천둥, 벼락, 태풍 등의 이상기후와 관련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상기후를 대비한 고속도로 운전요령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운행 중 천둥 번개가 치면 당황하지 말고 라디오를 끄고 안테나를 내린다. 안테나는 피뢰침의 역할을 하므로 벼락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큰 나무 옆을 피하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 직접 벼락이 쳐도 전류가 차체 표면을 통해 지표면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파손될 위험은 없다. 안개가 끼었을 때는 시계가 매우 좁아지므로 전조등(안개등)을 켜고 중앙선, 가드레일, 앞차의 뒷등 등을 기준 삼아 서행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계수가 반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동거리는 세 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10∼30% 정도 높여주고, 고속 주행 시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면 수막현상으로 핸들이나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고 미끄러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강풍 구간에서는 갓길에 설치된 풍향ㆍ풍속계와 바람 자루 상태를 예의 주시하여 지시대로 따르고 반드시 50㎞ 이하의 속도로 통과해야 한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나 호우에 대비하여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운전, 그리고 빗길 주행 시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등 사고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3가지 사고는 졸음(전방주시 태만 포함), 과속, 중앙선 침범이다. 휴가철 들뜬 기분에 폭이 좁은 국도에서 속도를 내거나 불법 좌회전 또는 유턴하면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상 쉬지 않고 운전하면 집중력이 저하되므로 피로하거나 졸릴 때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이용하여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이러한 교통사고와 차량의 고장 등으로 인해 일반도로나 고속도로 위에 정지해 있는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피하려다가 혹은 발견치 못하여 충돌하게 되는 2차 사고는 더 큰 위험성과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한 길도 돌아가라”는 옛 어른들의 말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안전불감증에 빠진 건 아닌지 점검해 보고 운전에 임해서는 절대 자만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도 생각하는 선진 교통의식을 갖춘 운전자가 되길 바랍니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 권기덕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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