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 “소통·협치 통해 주민 행복 실현”
  • 김무진기자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 “소통·협치 통해 주민 행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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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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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 과제 추진 역점
철저한 예산 감시에 주안점
지난 10일 수성구의회 의장실에서 김희섭 의장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년 가량 남은 임기 동안 소통과 협치를 통해 ‘주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

김희섭(62·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은 취임 1년 1개월여를 맞아 지난 10일 경북도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 광역·기초의회를 통틀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계열 정당 소속 최초 지방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의회 운영 중심 철학으로 ‘소통’ 및 ‘협치’ 2개의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지난 1년여간 의회에서는 정당 간 투쟁보다 상호 협력 및 소통을 통한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등 협치 기틀 마련에 집중했다”며 “아울러 각종 워크숍 및 연구 모임 등을 통한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이뤄내 지역 타 기초의회 보다 모범적 의회 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수성구의회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결의안’ 통과, ‘도시공원 살리기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 및 합리적 대안 제시 등 주민들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장으로서 잔여 임기 동안 실행에 옮길 역점 추진 과제에 대한 구상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교육도시 수성구’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지역 내 위치한 ‘범어아트스트리트’ 공간을 활용해 국내 우수 입시컨설팅 전문가들을 주기적으로 초청, 지역 모든 고등학생들이 맞춤형 일대일 진학상담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현재 집행부와 논의 중”이라며 “이 계획이 실행되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미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남은 임기 동안 의회 운영 방향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집행부와 서로 소통 및 협력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질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철저한 예산 감시에 주안점을 두고 제대로 된 견제와 독시(督視) 기능에 충실한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기초의회 의원은 돈과 권력이 없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가장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항상 구민들을 보살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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